(엑스포츠뉴스 광주, 김근한 기자) 삼성 라이온즈 복덩이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한국시리즈 1차전 중심 타선으로서 활약을 다짐했다. 정규시즌 1위 KIA 타이거즈 마운드를 상대로 홈런보다는 출루에 집중하겠다는 게 디아즈의 시선이다.
삼성은 21일 오후 7시36분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1차전 KIA와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다. 비로 인해 한시간 넘게 개시가 지연됐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헌곤(좌익수)-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박병호(지명타자)-윤정빈(우익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운다. 삼성 선발 투수는 원태인이다.
디아즈는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1차전과 2차전 맹활약을 펼쳤다. 디아즈는 1차전 2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1사사구, 2차전 4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비록 3차전과 4차전에서는 무안타 침묵에 빠졌지만,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디아즈는 한국시리즈에서도 구자욱이 없는 팀 타선에 해결사 역할을 맡아야 한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21일 열리는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디아즈를 3번 타순에 배치했다.
박 감독은 "타순은 우리 팀에서 컨디션 가장 좋은 선수 위주로 짰다. KIA 불펜에 좌완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 상황을 판단해 균형에 맞게 타순을 배치했다. 우리 팀이 지난 대구 경기보다 잠실 경기에서 타격 페이스가 많이 떨어져서 이번 1차전 팀 타격 페이스가 중요할 듯싶다"라고 바라봤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디아즈는 "몸 상태가 정말 좋다. 이 팀에 왔을 때부터 동료들이 집처럼 느끼게 해준 덕분에 잘 적응한 듯싶다. 중요한 한국시리즈 상대인 KIA가 정말 좋은 팀인데 우리 팀이 더 강하다는 걸 믿는다. 상대 투수를 신경 쓰지 말고 우리가 할 일에만 집중하면 된다"라고 전했다.
디아즈는 홈런보다 출루에 더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디아즈는 "광주와 대구를 오가기에 홈런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받는 걸 잘 안다. 하지만, 큰 경기는 조금 다르다. 개인적으로 한국시리즈 타석에서 홈런보다는 출루에 더 목적을 두려고 한다. 구자욱·박병호·강민호 등 파워 히터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보일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다짐했다.
디아즈는 1루수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줘야 한다. 디아즈는 "수비를 잘 준비해야겠지만, 호수비가 나오면 실책도 나오기 마련이다. 어떻게든 송구를 잡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내가 했던 수비에 대해선 만족한다"라며 "동료들이 호수비를 했을 때 나도 모르게 그런 리액션 제스처가 나온다. 그런 게 우리를 하나로 뭉치는 것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디아즈는 "예전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포스트시즌을 뛰고 왔는데 그 경험이 확실히 도움이 된다. 플레이오프 첫 경기 때 삼성 팬들의 응원소리가 너무 커서 정말 놀랐다. 오늘 원정 경기에서도 삼성 팬들의 응원을 기대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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