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국감_국토위] ‘저상버스 리프트 오작동’ 폴리뉴스 지적에 TS “실효성 있는 대책 만들 것”

[2024국감_국토위] ‘저상버스 리프트 오작동’ 폴리뉴스 지적에 TS “실효성 있는 대책 만들 것”

폴리뉴스 2024-10-21 19:13:54 신고

윤종오 진보당 의원이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김민주 기자]
윤종오 진보당 의원이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김민주 기자]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TS) 정용식 이사장이 21일 국토위 국감장에서 저상버스 리프트(승강설비) 작동 부실 문제에 대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 이사장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윤종오 진보당 의원의 ‘교통약자를 위해 도입한 저상버스의 점검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올해도 (저상버스 도입 보조금) 예산으로 1674억원 배정됐는데 예산을 늘리면 뭐하나. 점검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며 “얼마 전 국회 앞에서 저상버스 타려는 장애인이 (리프트가 작동이 안 돼서) 5대를 그냥 보냈다는 <폴리뉴스> 보도가 있었다. 점검할 때는 100% 별문제 없다는 결과가 나오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수점검하는 건 아닌가”라고 물었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종오 진보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민주 기자]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종오 진보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민주 기자]

이에 정 이사장은 “(버스업체에 점검을 나가면) 2대 정도 점검하는 걸로 보고 받았다”며 “그것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효성 있는 검사가 될 수 있도록 검사 방법론도 면밀히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특별점검 등만으로는 다 컨트롤하기 힘들다”면서 “운수회사가 하나하나 따지는 것을 철저하게 감독·감시하겠다. 부실업체들에 대해선 패널티를 주는 등 제재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까지 같이 고려해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의원은 “표본만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자체와 함께 수시로 점검해서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잘 이용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폴리뉴스는 지난 17일 교통약자를 위해 도입된 저상버스 리프트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현실을 보도했다. 정부와 지자체 등이 작동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으며, 리프트가 작동되지 않을 경우 조치하는 규정도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관련기사: [단독] 저상버스 리프트, 장애인에게 ‘그림의 떡’...정부·지자체, 점검만 할뿐 미작동시 조치 규정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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