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가을야구 12경기 모두 매진에도… 경기 전 내린 비로 KS 시작 지연

올 시즌 가을야구 12경기 모두 매진에도… 경기 전 내린 비로 KS 시작 지연

한스경제 2024-10-21 19:08: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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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시작 전 경기 관계자들이 우천으로 인해 세 번째로 방수포를 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시작 전 경기 관계자들이 우천으로 인해 세 번째로 방수포를 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31년 만에 격돌하는 한국시리즈 1차전 표가 매진됐으나, 경기 시작이 지연되고 있다.

KBO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이 경기 시작 4시간여 전인 오후 2시 40분경 1만9300석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 가을야구는 12경기 모두 표가 매진되며 누적 관중 26만7850명을 기록했다. 또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17경기 연속 매진됐다.

한국시리즈만 따지만 2022년 1차전부터 12경기 연속 매진이다.

하지만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KS 1차전은 경기 시작 직전 내린 비로 인해 개막 행사가 시작되지 못했다.

오후 6시를 넘어 그라운드에 비가 내리자, 경기장 관리 직원들이 거대한 방수포를 깔았다. 10여 분 만에 빗줄기가 잦아들자, 방수포를 걷고 개막 행사 준비를 시작, 정상 진행되는 듯했으나 또 비가 내리면서 다시 방수포가 덮였다.

KBO 관계자는 “비가 멈춘 후 그라운드 정비 및 시구 행사 진행으로 방수포를 걷어내는 시점부터 최소 40분 이상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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