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27, 스페인/조지아)가 오는 10월 2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맥스 할로웨이(32, 미국)와 첫 번째 타이틀 방어전을 펼친다. 이번 경기는 아부다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UFC 대회이자, 지난 10년 동안 UAE에서 개최된 20번째 UFC 이벤트로 기념비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토푸리아 vs 할로웨이,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기대의 타이틀전
토푸리아는 현재 15승 무패의 전적을 기록 중인 강자로, 올해 초 UFC의 전설 알렉스 볼카노프스키를 KO로 제압하며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그 후 첫 방어전을 맞이하는 토푸리아는 세계적인 타격 실력을 자랑하는 할로웨이를 상대로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옥타곤에 오른다. 토푸리아는 9번의 1라운드 피니시를 기록하며 강력한 피니셔로서의 면모를 보여왔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그의 빠르고 공격적인 경기 운영에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맥스 할로웨이는 UFC 페더급의 전설적인 파이터로, 총 전적 26승 7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올해 UFC 300에서 저스틴 게이치를 상대로 멋진 승리를 거두며 '상남자(BMF) 챔피언'으로 복귀했다. 이번 타이틀전에서 할로웨이는 다시 한 번 페더급 정상에 오르기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며, 그의 특유의 끈질기고 화려한 타격 능력이 이번 경기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로버트 휘태커 vs 함자트 치마예프, 미들급 잠정 타이틀 도전권 놓고 격돌
이번 대회의 코메인이벤트에서는 미들급 랭킹 3위 로버트 휘태커(33, 호주)와 랭킹 11위 함자트 치마예프(30, UAE)가 잠정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맞붙는다. 휘태커는 오랜 기간 미들급에서 정상급 실력을 유지해온 베테랑 파이터로,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린 UFC 대회에서 이크람 알리스케로프를 피니시하며 다시 한 번 그의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치마예프를 꺾고 미들급의 최강자로 다시 한 번 도약하려 한다.
반면, 무패의 전적을 자랑하는 함자트 치마예프(13승)는 카마루 우스만을 꺾고 커리어 최고의 승리를 거둔 후 처음으로 옥타곤에 복귀한다. 치마예프는 6번의 KO 승리와 5번의 서브미션 승리, 그리고 8번의 1라운드 피니시를 기록하며 전 세계 팬들 사이에서 '무패의 괴물'로 불리고 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치마예프가 다시 한 번 그의 무패 전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리고 미들급 타이틀 도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기념비적인 UFC 308, 팬들의 기대감 고조
UFC 308: 토푸리아 vs 할로웨이는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두 번째 대회이자, UAE에서 20번째로 열리는 기념비적인 이벤트로 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부다비는 UFC 대회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 잡으며, 매번 대규모의 흥행을 이끌어 내고 있는 도시이다. 이번 대회 역시 최고의 파이터들이 맞붙는 타이틀전과 잠정 타이틀 도전권을 두고 펼쳐지는 코메인이벤트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토푸리아와 할로웨이의 페더급 타이틀전은 두 파이터의 전혀 다른 스타일이 맞붙는 만큼 흥미로운 경기가 될 전망이다. 토푸리아의 강력한 피니시 능력과 할로웨이의 끈질긴 타격과 경기 운영 능력이 만나는 이번 타이틀전은 누구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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