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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달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21일(월)전라남도 국정감사에서곡성 강빛마을 사례를 들며 전라남도의 고질적인 현안인 빈집 대책 마련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전라남도 곡성에 위치한 강빛마을은 개촌 당시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전국 최대 은퇴자 마을로 주목받았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전혀 관리되지 않은 마을로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는20여 가구만 거주하고 있고,대다수 집에는‘매매합니다’라는 종이가 붙어 있으며,주민 커뮤니티 시설은 풀로 뒤덮여 있고,건물은 노후화돼서 전기와 수도도 끊겼다”며 강빛마을의 현 상황에 대해 지적했다.
이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강빛 전원마을은 현재 일부 활용은 하고 있지만,전체적으로 보면 여러 가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문제점들이 있다”면서“이전에 전라남도나 또는 농협중앙회 등에서 강빛마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떻겠냐는 그런 제안도 받았지만,법적으로 여러 문제점이 있어 관리를 전라남도나 농협중앙회 등에서 할 수 없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곡성 강빛마을은2009년 전원마을 조성사업 마을정비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비19억,도비4억,군비14억원이 소요되었다”면서, “국민 혈세37억원을 투자하고도 약4만평의 마을이 사실상 방치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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