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야, 긴장해라” 슬롯, ‘첼시 격파 선봉장’ 살라의 수비 기여도 극찬

“아놀드야, 긴장해라” 슬롯, ‘첼시 격파 선봉장’ 살라의 수비 기여도 극찬

풋볼리스트 2024-10-21 17:10: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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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아르네 슬롯 감독이 모하메드 살라의 수비 기여도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를 치른 리버풀의 첼시에 2-1로 이겼다. 리버풀은 승점 21점으로 리그 2위 맨체스터시티(승점 20)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날 리버풀은 선발 명단에 소폭 변화를 줬다. 남아메리카에서 A매치를 치르고 돌아온 루이스 디아스와 알렉시스 맥알리스터를 벤치에 앉혔다. 대신 네덜란드에서 뛴 코디 학포와 잉글랜드의 커티스 존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결과적으로 학포가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고, 존스가 결승골을 넣어 성공한 선택이 됐다.

이날 가장 돋보인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였다. 리버풀 에이스로서 큰 경기에서 다시금 위용을 드러냈다. 전반 29분 과감한 슈팅으로 혼전 상황을 만들어 존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데 일조했고, 이를 직접 처리해 리그 5호골을 신고했다. 1-1이 된 후반 6분에는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각적인 크로스를 올려 침투하는 존스에게 정확히 공을 건넸고, 존스가 이를 마무리하며 도움도 기록했다. 이날 나온 리버풀의 두 골 모두 살라의 숨결이 배어들었다.

살라는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훌륭했다. 존재 자체로 상대 선수에게 불안감을 안기는 유형이기도 하고, 좋은 위치를 선점해 상대가 쉽사리 공격으로 전진하지 못하게끔 만들었다. 가로채기 1회, 태클 1회, 경합 성공 5회 등 괜찮은 기록을 썼으며 지표 상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무형적 기여도 상당했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슬롯 감독은 살라의 수비 기여도에 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놀드에게 라이트백 경쟁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살라가 라이트백으로 잘 뛸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라며 굵직한 농담을 던졌다.

아울러 “오늘 살라가 보여준 수비 기여도는 팀에 큰 도움을 줬다. 내게는 골과 도움만큼이나 소중했다”라며 살라가 수비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덕에 리버풀이 어려운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리그 정상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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