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와이프 안지민과 이혼했다.
1996년생 동갑내기인 김민재와 아내 안지민 씨는 지난 2020년 5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하지만 결혼 4년 만에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정했다.
김민재의 소속사 오렌지볼은 오늘(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민재 선수가 신중한 논의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성격 차이를 이유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으며, 서로를 응원하며 부모로서 아이를 최우선으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와 안지민 씨는 2020년 결혼 후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김민재는 2020년 결혼 당시 중국 베이징 궈안 소속이었으며, 이후 2021년 터키 페네르바체로, 2022년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나폴리로 이적했다.
2023년에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며 유럽 축구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갔다. 그가 매년 팀을 옮기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가정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김민재의 SNS에서 아내 안지민 씨의 사진이 모두 삭제된 것이 확인됐으며, 안지민 씨의 인스타그램 계정도 현재 비활성화된 상태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이혼이 상당 기간 논의되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소속사는 “팬들에게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며, “김민재 선수는 앞으로도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혼 소식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지만, 김민재는 축구에 집중하며 앞으로의 경기에 매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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