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김근한 기자) 광주 지역 비 예보에도 구름 관중이 몰린다. 31년 만에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한국시리즈 1차전이 1만 9300석 전석 매진됐다. KBO리그 포스트시즌 17경기 연속 완판 기록이다.
KIA와 삼성은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기상청은 21일 오후부터 22일 오후까지 한국시리즈 1·2차전이 열리는 광주 지역에 비를 예보했다. 오후 2시 30분 기준으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하늘은 구름이 많이 낀 흐린 상태다. 빗방울은 전혀 내리지 않는 상황이라 1차전 정상 개최 가능성이 더 커질 전망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후 8시부터 광주 지역에 비가 시작된다. 시간당 1~2mm 정도 강수량이 22일 오전까지 이어진다. 그리고 22일 오후 2시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1~2mm 정도 강수량이 22일 늦은 오후까지 계속되는 예보다.
하지만, 광주 지역 비 예보에 평일 월요일 경기임에도 오후 일찍부터 관객들이 챔피언스필드로 모이고 있다. KBO는 오후 2시 45분 한국시리즈 1차전 1만 9300석이 매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시리즈 12경기 연속, 포스트시즌 17경기 연속 매진 기록이다. 2024년 포스트시즌 총 12경기 누적 관중은 26만 7850명까지 쌓였다.
한편, KBO가 한국시리즈 개막을 앞두고 2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준플레이오프 5경기, 플레이오프 4경기를 합친 11경기 총 입장 수입은 104억50만3500원이다. 이는 2012년 한국시리즈를 포함해 포스트시즌 15경기에서 올린 역대 가을 야구 최대 입장 수입(103억9222만6000원)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최대 7경기까지 남은 한국시리즈 일정을 고려하면 더 많은 수익이 예상된다.
KBO는 입장 수입 중 포스트시즌 행사 제반 비용을 제외한 금액을 가을야구에 출전한 5개 팀에 배당한다. 정규리그 1위 KIA는 리그 규정에 따라 배당액 중 먼저 20%를 가져간다. 나머지 80%는 정해진 비율에 따라 한국시리즈 우승팀(50%)과 준우승팀(24%),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팀(14%), 준플레이오프에서 패한 팀(9%),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한 팀(3%) 순으로 차등 분배된다.
게다가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모그룹으로부터 추가적인 보너스까지 받을 수 있다. 다만, 보너스 규모는 포스트시즌 총 입장 수입에 따라 달라진다. KBO와 10개 구단은 성적에 따른 보너스에도 상한을 두고 있다. 한국시리즈 우승팀의 모기업이 야구단에 지급할 수 있는 보너스는 포스트시즌 전체 배당금 규모의 50%까지만 가능하다. 지난해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을 밟은 LG는 포스트시즌 배당금 29억 4000여 만원과 모기업 보너스 약 14억 7000만원 등 총 44억원을 선수단 우승 상금으로 받았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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