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모여 원내지도부에 "당·정 협의를 활성화 해서 집권여당으로서 국민들이 살아가는 문제에 책임있는 대책을 내달라"고 주문했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21일 오후 중진 의원 간담회 이후 취재진과 만나 "추경호 원내대표가 국회 운영 상황 및 국정감사 중간 점검 차 중진 의원들의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11월이 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심 선고일이 다가오는데, 우리 당이 더 전략적이고 공세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 있었다"며 "또 민주당이 탄핵 국면으로 가고 있는데 이에 대해 중진 의원들이 우려스럽다는 말씀을 여러번 하면서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간 중진 의원들과의 소통이 뜸했다는 지적이 있어서 앞으로 소통을 더 많이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곧 있으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면담이 있는데, 그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은 이야기를 꺼내는 분이 전혀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간담회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과 특검법 재표결, '정치브로커' 명태균씨 논란 등에 대해서는 논의가 되지 않았다고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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