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명문팀인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가 43년 만에 정상을 놓고 맞붙는다.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10-5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하며 4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한국계 유격수인 토미 에드먼의 활약이 특히 눈에 띄었다. 에드먼은 6경기에서 27타수 11안타(타율 0.407), 1홈런, 11타점, OPS 1.023이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6차전에서는 투런 홈런을 쳐내며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그의 뛰어난 성과 덕분에 시리즈 MVP도 에드먼이 차지하게 됐다.
7전 4승제로 진행되는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와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될 팀은 미국 최고의 팀 중 하나인 양키스다. 양키스는 통산 27회, 다저스는 8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두 팀은 지난 20세기 동안 11차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었으나, 1981년 이후 43년간 대결이 없었다. 이 11번의 맞대결에서 양키스가 8번, 다저스가 3번 우승한 바 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것은 오타니 쇼헤이와 애런 저지의 자존심 대결이다. 오타니는 2024 시즌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50홈런-50도루를 기록하며 빅리그 역사를 새롭게 썼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오타니는 NLCS 6경기에서 타율 0.364, 2홈런, 6타점, OPS 1.184로 활약하며 다저스를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려놨다.
반면 저지는 정규리그에서 58홈런을 기록하며 홈런왕에 올랐지만, ALCS에서는 타율 0.167로 부진했다. 그러나 홈런 2개를 기록하며 언제든 담장을 넘길 수 있는 타자임을 증명했다.
다저스와 양키스의 2024 시즌 월드시리즈 1차전은 오는 2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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