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이날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대사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초치했다. 김 차관은 러시아대사에게 북한군 파병에 대한 정부 입장을 전했다.
국가정보원 발표에 따르면 북한은 1만2000명의 병력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했다. 그중 1차로 1500명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보냈다. 아울러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컨테이너 1만3000개 이상 분량의 포탄·미사일·대전차로켓 등 인명 살상 무기도 러시아에 지원했다.
이에 정부는 북한이 파병의 반대급부로 막대한 외화와 함께 러시아로부터 핵·미사일 고도화에 결정적인 첨단 기술을 이전받을 위험이 커 예의주시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6월21일 북한과 러시아가 '전쟁 시 지체없이 군사원조' 조항이 담긴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한 데 대해 엄중히 항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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