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尹韓회동날 韓에 힘 실은 與野…與 “특검 받자” 野 “대표회담 하자”

[이슈] 尹韓회동날 韓에 힘 실은 與野…與 “특검 받자” 野 “대표회담 하자”

폴리뉴스 2024-10-21 14:23:16 신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가 지난 9월 1일 오후 국회에서 여야 대표 회담을 마친 뒤 이동하며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가 지난 9월 1일 오후 국회에서 여야 대표 회담을 마친 뒤 이동하며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박상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간 회동이 예고된 21일 여야는 한 대표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양당 대표간 2차 회담을 제안했고, 한 대표는 흔쾌히 수락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선 ‘김건희 특검을 받아들이도록 대통령에게 이야기해 달라’는 취지의 발언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당대표간 회담 제안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받아들였다. 지난 9월 가진 양자 회담에 이어 2차 당대표 회담이 성사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은 21일 언론공지를 통해 “양당 대표는 지난 대표회담에서 추후 또 만나자는 약속을 한 바 있다”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께서 한동훈 대표에게 회담을 제의했고, 한 대표도 민생정치를 위해 흔쾌히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비서실장은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간 회동 일정을 거론하며 “한 대표님, 오늘 면담을 잘하시고 기회가 되면 야당 대표와도 한 번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간접적인 대표 회담 제의 3시간 만에 한대표가 수락 입장을 밝힌 것이다. 

앞서 한동훈·이재명 대표는 9월 1일 첫 양자 회담을 갖고 민생 공통 공약 추진 기구 등을 합의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김 여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반민주적 폭거에 우리 당과 지지자들이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김 여사 논란에 대해 근본적 대책이 나와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동혁 최고위원 또한 “오늘 대통령과 한 대표의 면담에서 의미있는 성과가 있었다는 기사로 채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 문제’가 거론되자 김민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윤-한 회동시 김건희 특검을 받아들이는 대신 김정숙 여사와 김혜경씨에 대한 특검(삼김특검)을 제안해 달라’는 제안을 냈다. 

김 최고위원은 “야당 의원들의 여러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김건희가 죽어야 한동훈이 산다, 한동훈이 살면 김건희가 죽는다는 이해할 수 없는 발언까지 쏟아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김건희 특검의 경우, 이미 국정감사에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도 나와서 ‘기소하는 것이 오히려 정치적인 것’이라고 얘기할 정도로 자신 있는 듯이 보였다”며 “이성윤 의원의 경우, 본인이 2만4000페이지 수사 기록을 남겼다고 얘기했다. 그럼에도 기소 못했다. 그렇다면 무엇이 두려울 것이 있나. 야당의 김건희 특검을 (대통령이) 받으라고 부탁하기 바란다”고 했다.

검찰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린데 대해 야당이 ‘상설특검’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김 여사 특검을 받는) 대신에 우리도 상설특검을 이용하면 법무장관이 특검을 시작할 수 있다”며 “김혜경 여사의 경우,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카드는 200분의 1도 되지 않는 작은 부분이다. 더 큰 부분은 법인카드를 이용한으로 전혀 기소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정숙 여사는 타지마할 가는데 3억 이상의 국가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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