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윈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뉴욕 메츠 홈구장 시티 필드에서 경기가 열렸다면, 4회에 그 유명한 티미 트럼펫의 나르코스가 나왔을 것이다. 이는 이날 매우 인상 깊은 장면 중 하나였다.
뉴욕 메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NLCS 6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앞서 지난 5차전까지 2승 3패로 몰린 뉴욕 메츠. 이에 뉴욕 메츠는 벼랑 끝 전술을 예고했다. 이는 4회 실제로 일어났다.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가 나선 것.
뉴욕 메츠는 선발투수 션 머나야의 대량 실점 이후 3-6으로 뒤진 4회 디아즈를 마운드에 올렸다. 팀의 3번째 투수로 나선 것.
이는 더 이상의 실점은 패배로 이어질 것을 직감한 카를로스 멘도사 뉴욕 메츠 감독의 결단. 이는 매우 빠른 등판이나 놀라울 만큼 현명한 판단.
에드윈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아즈는 4회와 5회 2이닝 동안 22개의 공(스트라이크 13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 1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유일한 피출루는 볼넷 1개.
특히 디아즈는 1번 타자 오타니 쇼헤이부터 시작하는 LA 다저스 상위 타선을 상대로 뛰어난 투구를 펼쳤다. 무키 베츠에게 내준 볼넷을 빼고는 완벽.
에드윈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팀 동료가 디아즈의 투구에 미치지 못했다. 디아즈에 이어 6회 등판한 라인 스타넥이 1실점 한 뒤, 센가 코다이는 무려 3점을 더 내줬다.
에드윈 디아즈-맥스 먼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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