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서효림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증인 신청이 철회됐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그룹 지주사 ㈜한화에 대한 한화에너지 공개매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등 그룹 편법승계 의혹과 관련해 김 부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가 취소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김동관 부회장은 올해 국감에서 대기업 총수 일가 가운데 유일하게 증인으로 채택돼 관심을 끌었다. 김 부회장이 출석하게 되면 한화가 3형제 가운데 가장 먼저 증인석에 앉게 되는 것이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증인철회에 대해 "환영하는 바이고, 향후 더욱 경영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15일 정인섭 한화오션 대외협력실장(사장)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중앙노동위원회 대상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참석해 부적절한 처신으로 빈축을 샀다.
정 사장은 하청노동자 포함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호된 질책을 받으면서 참고인으로 출석한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와 '셀카'(셀프카메라) 촬영을 해 "사람이 죽어 나가는데 셀카를 찍고 있다"며 질타받았다.
이에 민주당 김태선 의원은 "한화오션은 산업재해율 1위다. 그런데 문제의 심각성과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아 유감"이라며 김동관 부회장 증인 채택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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