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즈 챔피언에 도저전하는 랜도 노리스(맥라렌)가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노리스는 ‘서킷오브디아메리카(COTA, 길이 5.513km)’에서 개최되는 ‘2024 F1 제19전 미국 GP’ 예선을 1분32초330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프론트 로를 손에 넣었다. 포인트 리더로 스프린트 레이스에서도 우승한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0.031초 늦은 1분32초361로 2위였고, 1분32초652의 카를로스 사인츠(페라리)가 3그리드에 터를 잡았다.
‘톱 15’를 결정하는 18분 동안의 예선 Q1은 노리스가 1분34초029로 타겟 타임을 만들었다. 페르스타펜이 곧바로 1분33초690으로 잠정 톱 타임을 찍었다. 최종 어택에서는 페르스타펜이 1분33초046으로 자신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더 빠른 드라이버가 나오지 않아 페르스타펜의 1위가 확정됐다. 샤를 르클레르(페라리)와 다니엘 리카르도를 대신한 출전하는 리암 로손이 3위로 Q1을 통과했다. 알렉산더 알본과 프랭크 콜라핀토(이상 윌리엄즈), 발테리 보타스(자우버)와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가 주관유(자우버)가자취를 감췄다.
10위까지를 결정하는 Q2는 페르스타펜이 1분33초052를 찍어 타임시트의 가장 윗줄에 이름을 넣었다. 로손은 파워 유닛을 바꿔 가장 뒤 출발이 결정됐다. 3분여를 남기고 새 소프트 타이어를 끼운 페르스타펜이 1분32초584를 찍어 Q2의 최고 기록을 만들었다.
사인츠, 노리스, 르클레르, 셀지오 페레스(레드불), 피아스트리, 조지 러셀(메르세데스), 피에르 가즐리(알핀),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 캐빈 마그누센(하스)가 각각 2~10위로 Q3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츠노다 유키(RB), 니코 휼켄베르그(하스), 에스테반 오콘(알핀), 랜스 스트롤과 루이스 해밀턴(이상 메르세데스)이 Q2에서 멈췄다.
예선 1위를 결정하는 Q3는 마그누센 되는 1분33초481을 찍었다. 타임 시트가 분주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노리스가 1분 32초 230으로 잠정 톱 타임을 거뒀다. 페르스타펜과 사인츠가 따랐다. 가즐리를 제외한 모든 드라이버들이 새 타이어로 어택했지만 러셀이 19코너에서 충돌해 옐로 플래그가 나오면서 세션이 종료됐다. 르클레르, 피아스트리, 러셀, 가즐리,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 캐빈 마그누센, 페레스의 순으로 그리드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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