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가장 바라는 월드시리즈 매치업이 성사됐다.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가 무려 43년 만에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다.
LA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4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토미 에드먼의 놀라운 활약 속에 10-4 승리를 거뒀다. 이번 NLCS에서 거둔 4번째 승리.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반면 지난 2015년 이후 9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린 뉴욕 메츠는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2승 4패로 무릎을 꿇었다.
이제 LA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놓고 뉴욕 양키스와 맞붙는다. 지난 1981년 이후 43년 만이자 무려 12번째 월드시리즈 격돌.
승리의 주역은 역시 에드먼. 뉴욕 메츠 선발투수 션 머나야를 겨냥해 4번으로 출전한 에드먼은 첫 타석 2타점 2루타, 두 번째 타석 2점 홈런으로 펄펄 날았다.
이에 에드먼은 이날 5타수 2안타(1홈런, 2루타 1개)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LA 다저스의 4득점은 모두 에드먼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토미 에드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LA 다저스는 4-1로 앞선 3회 윌 스미스의 2점포로 점수를 6-1까지 벌렸다. LA 다저스의 승리는 이 2점 홈런 2방을 앞세운 4회 결정됐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구원진은 이전과 같이 완벽하지 않았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대량 실점을 하지 않았다. 6회 2사 만루를 막은 것이 대표적.
비록 7회 1점을 내줘 7-4 추격을 허용했으나, 8회와 9회를 1실점으로 잘 막았다. 또 8회 3점을 추가했다. LA 다저스의 10-5, 5점 차 승리.
LA 다저스 마운드에서는 8회와 9회를 1실점으로 막은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반면 뉴욕 메츠 션 머나야는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토미 에드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반면 큰 기대 속에 선발 등판했으나 에드먼을 막지 못한 머나야는 결국 팀의 이번 해 최종전 패전투수가 됐다.
이에 LA 다저스는 치열했던 NLCS를 4승 2패로 마무리하고,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당시 LA 다저스는 3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LA 다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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