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는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다. 주앙 팔리냐 활약 여부가 주목을 끌 것이다.
파블로비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수술을 받고 난 후 개인 SNS를 통해 “많은 메시지를 받았는데 감사하다. 수술은 잘 끝났다. 이제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출전했던 파블로비치는 부상을 당했다. 파비안 리더와 경합 도중 쓰러져 어깨를 잡았다. 그라운드에 돌아오지 못했고 팔리냐와 교체가 됐다. 막스 에베를 디렉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파블로비치는 쇄골이 골절된 것 같다.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에베를 디렉터 말대로 쇄골 골절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파블로비치는 앞으로 몇 주 동안 결장할 것이다.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쇄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리더와 공중볼 경합 도중 발생을 했으며 경기 후 뮌헨 의료진이 검사를 해 쇄골 골절을 확인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독일 ‘빌트’는 “뮌헨은 파블로비치가 최대 3개월 동안 나오지 못한다고 보고 있다. 에베를 디렉터는 파블로비치는 비극적인 일을 겪었다고 했는데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6주 정도 빠질 거로 봤으나 수술을 하면서 최대 3개월 동안 나오지 못한다고 생각 중이다”고 이야기했다. 수술을 받은 파블로비치는 재활에 집중할 것이다.
팔리냐가 대체자로 나선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 팔리냐는 스포르팅, 풀럼에서 활약을 하며 능력을 증명했다. 지난해 여름 뮌헨으로 올 뻔했지만 최종 협상에서 결렬되며 무산됐다. 이번 여름 결국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팔리냐는 주전 미드필더로 나서는 듯했지만 2004년생 파블로비치에 밀려 주로 벤치에서 시작했다.
불륜 논란으로 문제를 겪었다. 포르투갈 언론들에 따르면 팔리냐는 뮌헨 이적 직후 구단 직원과 불륜을 저질러 와이프와 별거 중이었다. 더욱 충격적인 점은 팔리냐의 와이프는 둘째 자녀를 임신한 상태였다. 이후에는 와이프가 이혼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개인 문제까지 겪으면서 팔리냐는 뮌헨에서 매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파블로비치 부상은 팔리냐에게 기회다. 팔리냐는 ‘빌트’를 통해 “내게 큰 기회가 될 거라는 거 안다. 내가 최근에 경기를 나서지 못했지만 내가 못해서 그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난 항상 최선을 다한다. 슈투트가르트전에서 했던 것처럼 결과를 낼 것이며 주어진 기회에서 싸울 것이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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