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 주보다 1.7%P 내린 24.1%로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TK와 PK에서도 긍정평가가 20%대로 주저 앉았으며, 보수층에서도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었다. 명태균 비선개입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4.2%(0.3%P↑), 국민의힘 31.3%(0.5%P↑), 조국혁신당 7.4%(1.9%P↓), 개혁신당 4.6%(0.8%P↑)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TK와 PK에서도 국민의힘과 오차범위 내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지난 4월 총선 직전인 4월 1주차(44.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TK(27.1%) PK(26.0%)서도 20%대 지지율.. 보수층도 부정평가 과반 넘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전주 보다 1.7%P 내린 24.1%(매우 잘함 11.3%, 잘하는 편 12.7%)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0%P 오른 72.3%(매우 잘못함 61.7%, 잘못하는 편 10.5%)로 집계됐다.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11일) 24.7%(부정 평가 71.7%)로 마감한 후, 15일(화)에는 24.8%(0.1%P↑, 부정 평가 72.0%), 16일(수)에는 23.5%(1.3%P↓, 부정 평가 73.2%), 17일(목)에는 23.2%(0.3%P↓, 부정 평가 72.9%), 18일(금)에는 24.0%(0.8%P↑, 부정 평가 72.0%)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8.1%P↓, 35.2%→27.1%, 부정평가 67.4%)과 부산·울산·경남(7.1%P↓, 33.1%→26.0%, 부정평가 70.8%)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며 영남 지역 모두 20%대 지지율을 나타냈으며, 서울에서도 3.3%P 하락한 22.9%(부정평가 71.3%)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6.3%P↓, 27.4%→21.1%, 부정평가 71.7%)와 30대(2.6%P↓, 21.0%→18.4%, 부정평가 78.7%), 60대(1.2%P↓, 32.3%→31.1%, 부정평가 65.1%)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중도층에서는 2.5%P 내린 19.2%였고(부정평가 78.1%), 보수층도 1.6%P 하락하면서 긍정 46.5% 부정 50.7%로 부정 평가가 과반을 넘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힘 31.3%·민주 44.2%.. 양당 격차 13.1%P → 12.9%P
민주-국힘, TK 및 PK서 오차범위 내 지지율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4.2%(0.3%P↑), 국민의힘 31.3%(0.5%P↑), 조국혁신당 7.4%(1.9%P↓), 개혁신당 4.6%(0.8%P↑), 진보당 1.3%(0.2%P↑)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대구·경북(6.4%P↑), 대전·세종·충청(4.8%P↑), 부산·울산·경남(2.3%P↑)에서 상승하고 광주·전라에서는 8.6%P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광주·전라(7.2%P↑)와 부산·울산·경남(2.8%P↑)에서는 상승했으나 대전·세종·충청(2.7%P↓), 서울(3.0%P↓), 대구·경북(6.5%P↓)에서는 내렸다.
서울은 민주 43.6%·국힘 26.4%, 인천·경기 민주 46.4%·국힘 31.3%, 대전·세종·충청 민주 44.6%·국힘 34.1%, 호남 민주 56.2%·국힘 17.0%로 집계됐다.
부산·울산·경남(민주 40.9%·국힘 39.4%)과 대구·경북(민주 34.6%·국힘 36.7%)도 양당이 오차범위 내였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20대(6.7%P↑), 30대(2.7%P↑)에서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0대(3.9%P↑), 40대(3.5%P↑)에서 올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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