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정문필 기자] 셀트리온이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의 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4조원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21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의 임상 3상 결과가 ‘류마티스 및 근골격계 질환 오픈(이하 RMD Open)’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RMD Open'은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공식 저널이자 영국의학협회지의 류마티스 분야 저널로 류마티스 및 근골격계 질환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앞서 셀트리온은 'CT-P47'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CT-P47'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 유효성·약력학·약동학·안전성을 비교했다.
임상 결과 1차 'CT-P47'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성 기준에 부합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동등성·약동학·안전성이 확인됐다.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 초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 주요 글로벌 국가에 '악템라'가 보유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CT-P47'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오리지널 의약품 '악템라'가 피하주사(SC)와 정맥주사(IV) 두 가지 제형으로 출시된 만큼 'CT-P47'도 의료진이 환자 상태와 편의를 고려해 선택 처방할 수 있도록 피하주사(SC)와 정맥주사(IV) 두 가지 제형으로 출시를 준비할 계획이다.
악템라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지난해 기준 글로벌 매출 약 4조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7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 및 유사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주요 국가에서 진행 중인 허가 신청에 속도를 내 로 자가면역질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은 최근 옴리클로(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품목허가를 잇따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와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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