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극한 환경에도 적용 가능 열전 소재 최초 개발

KAIST, 극한 환경에도 적용 가능 열전 소재 최초 개발

이뉴스투데이 2024-10-21 08:50: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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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AIST]
[사진=KAIST]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KAIST는 정연식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박인규 기계공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이 오민욱 국립한밭대학교 교수, 정준호 한국기계연구원 박사 연구팀과 협업을 통해 차세대 유연 전자소자를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수확 솔루션인 ‘비스무트 텔루라이드(Bi2Te3) 열전 섬유’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무기 나노 리본의 유연성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한 연구팀은 나노몰드 기반 전자빔 증착 기술을 사용해 나노 리본을 연속적으로 증착한 후 이를 실 형태로 꼬아 비스무트 텔루라이드(Bi2Te3) 무기 열전 섬유를 제작했다.

연구팀이 만든 열전소자는 온도차를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소자로 섬유형 열전소자로 옷을 만들면 체온으로부터 전기가 만들어져서 다른 전자제품을 가동시킬 수도 있다.

정연식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무기 유연 열전 소재는 스마트 의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상용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박인규 교수는“이 기술은 차세대 에너지 수확 기술의 핵심이 될 것이며, 산업 현장의 폐열 활용부터 개인용 웨어러블 자가발전 기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KAIST 신소재공학과 장한휘 박사과정 학생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안준성 교수,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용록 박사가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Advanced Materials)’지난달 17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후면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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