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빠진 울버햄프턴, 맨시티에 패… EPL 최하위 추락

황희찬 빠진 울버햄프턴, 맨시티에 패… EPL 최하위 추락

한스경제 2024-10-21 08:45: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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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소속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로 추락했다.

울버햄프턴은 20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8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시티에 1-2로 졌다.

울버햄프턴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최전방 공격수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반 33분 맨시티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에게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잃었다.

울버햄프턴은 경기 종료 직전 역전골을 내줬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막지 못했고, 수비수 존 스톤스에게 헤더 골을 헌납하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6승 2무(승점 20)로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최근 8경기 1무 7패(승점 1)로 극심한 부진을 겪은 울버햄프턴은 EPL 최하위로 떨어졌다.

올 시즌 아직 득점이 없는 황희찬. /연합뉴스
올 시즌 아직 득점이 없는 황희찬. /연합뉴스

황희찬의 상황도 좋지 않다. 황희찬은 지난 10일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과 경기 도중 상대의 거친 태클로 인해 2번이나 왼쪽 발목이 꺾였다. 결국 그는 전반 23분 의료진의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이후 한국 입국 당시 휠체어를 타고 나타나면서 우려를 키웠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으나, 울버햄프턴 지역 매체 및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황희찬은 2주에서 3주가량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다음 달에 다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황희찬은 복귀 후에는 부진을 씻어내야만 한다. 올 시즌 입지가 좁아진 그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아직 올 시즌 첫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은 18일 맨시티와 홈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의 부진에 대해 "이제 그에게 시간이 생겼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다녀와 부상을 당했다. 이후 (좋았던) 그의 모습을 찾지 못했다. 지난 시즌 날카로움과 컨디션을 되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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