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발롱도르 수상자’ 히바우두가 라민 야말을 칭찬했다.
영국 ‘골닷컴’은 2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브라질의 아이콘 히바우두는 야말이 세계 최고가 될 거라고 예측하면서 칭찬을 쏟아냈다”라고 보도했다.
히바우두는 과거 바르셀로나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에서 활약했던 전설적인 공격수다. 그는 강력하면서도 날카로운 왼발 킥으로 유명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등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경험도 있다. 1999년엔 발롱도르를 차지했다.
히바우두가 최근 야말을 칭찬했다. 그는 “모두가 야말을 사랑한다. 그는 인상적인 선수다. 그는 날 떠올린다. 나는 즐기기 위해 축구를 했다. 그도 마찬가지다. 17살인데 27살인 것처럼 플레이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야말은 분명 대단한 선수가 될 것이다. 이미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 유로 챔피언이고, 바르셀로나에서 잘하고 있다. 그는 언젠가 세계 최고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야말을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이 기대하고 있는 초특급 유망주다. 스페인 현지에선 야말이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재능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는 15세였던 2022-23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리그 출전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 야말의 잠재력이 제대로 터졌다. 그는 50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뒤엔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시즌에도 야말의 활약이 여전하다. 11경기 5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만 문제가 있다. 바로 혹사다. 야말은 아직 17세에 불과하다. 적절한 휴식과 관리가 필요한 나이지만 실력이 워낙 뛰어난 탓에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상대 수비진의 견제도 점점 심해지고 있다.
야말은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10월 A매치에서 덴마크를 상대로 출전했으나 경기 막바지 다리를 절뚝이며 교체됐다. 바르세로나에 따르면 야말은 햄스트링 과부화로 인해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다만 예민한 부위인 햄스트링에 과부하가 걸린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