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은 팀 동료 지안카를로 스탠튼(35)에게 넘겼다. 하지만 후안 소토(28)가 사실상 초대형 계약을 확정 짓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5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소토는 연장 10회 결승 3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스탠튼과 함께 팀 타선을 이끈 것.
이에 뉴욕 양키스는 연장 승부 끝에 5-2로 승리하며, 무려 15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뤘다.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이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지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의 무홈런-OPS 0.746의 부진을 완벽하게 만회한 것. 이에 소토의 이번 포스트시즌 OPS는 무려 1.106에 달한다.
이미 정규시즌의 커리어 하이 작성으로 초대박 계약을 예약한 소토가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도 펄펄 날아오른 것. 이는 지난 2019년 월드시리즈를 연상케 했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아직 월드시리즈 무대가 남아있다고는 하나 소토가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도 제 몫 이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충분히 증명된 것.
정규시즌의 커리어 하이와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보여준 놀라운 폭발력. 이는 소토에게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의 초대박을 안겨줄 전망이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소토는 뛰어난 정확성과 장타력에 선구안까지 갖춘 선수. 실패 확률이 극히 적은 FA 선수라는 평가다. 선구안이 좋은 선수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이는 소토가 충분히 5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바라볼 수 있는 조건이다. 게다가 소토는 1998년생으로 2025시즌에도 27세에 불과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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