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파고 넘을 'K에너지' 대응 전략 나온다

미국 대선 파고 넘을 'K에너지' 대응 전략 나온다

아이뉴스24 2024-10-21 07:0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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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가 보름 안팎으로 다가오면서 누가 당선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 결과에 따라 국제 정세는 물론이고 한국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 에너지 산업도 미국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받을 분야 가운데 하나다.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와 도날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공약이 다른 탓이다.

엄지용 한국과학기술원(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교수는 오는 2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아이포럼 2024'에서 '미 대선 이후 한국 에너지 산업 대응 전략'이란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엄지용 한국과학기술원(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교수

엄 교수는 이 강연에서 파리협약 이후 글로벌 에너지 체제가 형성된 연원을 시작으로 최근 산업계 화두가 되고 있는 ESG 지형을 분석해줄 예정이다. 또 우리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도 짚어볼 계획이다.

엄 교수는 특히 국내 에너지 시장의 고유 특성과 세계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한국 에너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

미 대선이 한국 에너지산업에 미칠 긍정적 영향과 부정적 영향도 분석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체제의 에너지 정책을 소개하고, 대선 결과에 따라 달라질 미국 에너지 정책 목표와 그 영향도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미중 갈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G2의 에너지 전쟁이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조망할 예정이다.

엄지용 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교수는 ▲카이스트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원장 ▲지속발전센터장 ▲ESG 최고경영자과정 책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2019년에서 2022년까지는 카이스트 녹색성장대학원장을 역임했다. 학부와 석사 모두 화학공학을 전공했고 2009년 스탠포드에서 경영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에너지부 산하 PNNL 세계변화연구소(JGCRI)에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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