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2024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우승을 확정 짓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두 팀은 지난 20일 광주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한목소리로 5차전 승리를 다짐했다. 이범호 KIA 감독과 박진만 삼성 감독을 비롯한 양 팀의 주요 선수들은 5차전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손가락 다섯 개를 펼쳤다.
이 감독은 2017년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만루 홈런을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경험을 언급하며, 올해도 5차전에서 승부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삼성이 올라올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를 잘했다"며 KIA의 12번째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박 감독은 삼성이 언더독으로 평가받고 있음에도 승리의 기회를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어느 팀이나 틈이 있으니 그 빈틈을 파고들어 KIA를 잡아보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두 팀 감독 모두 공격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야구는 방망이 싸움"이라며 강한 공격이 승부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감독도 장타력을 바탕으로 KIA를 공략할 계획을 밝히며 "플레이오프에서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지만, 이번에는 활기찬 타격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불펜진을 앞세워 KIA의 탄탄한 전력을 공략할 예정이다. 하지만 주축 선수 구자욱의 부상으로 선발 출전이 어려울 가능성이 커, 대타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KIA는 선발 투수 네일을 앞세워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으며, 김도영은 젊은 패기로 팀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2024 한국시리즈 예매가 지난 20일부터 시작됐다. 이날에는 1~4차전 예매가 진행됐다.
한국시리즈 경기는 21일 1차전을 시작으로 주중에는 오후 6시 30분, 주말에는 오후 2시에 열린다. 1차전과 2차전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3차전과 4차전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다. 5~7차전은 다시 광주로 돌아와 진행될 예정이다.
- 1차전 : 10월 21일(월)
- 2차전 : 10월 22일(화)
- 3차전 : 10월 24일(목)
- 4차전 : 10월 25일(금)
- 5차전 : 10월 27일(일)
- 6차전 : 10월 28일(월)
- 7차전 : 10월 29일(화)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