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 김영식 기자)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해나 그린(호주)이 우승을 차지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그린은 20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6,66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친 그린은 2위 셀린 부티에(프랑스, 18언더파 270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시즌 3승을 올렸다.
그린은 올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4월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달성하고 다시 한 번 우승하며 시즌 3승과 통산 6승을 쌓았다.
그린은 “17번홀 퍼팅에 긴장을 많이 했는데 만족스러웠고, 18번홀에서 탭인을 못했는데 보시는 분들의 긴장감과 재미를 위해서 그렇게 했다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면서 “전반적으로 흔들림 없이 플레이한 점이 스스로 자랑스럽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또 “회오리바람이 많았고 이렇게 바람의 방향이 수시로 바뀐 건 처음 경험해 봤는데, 이런 여건에서 잘 한 제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몰아치며 2위에 올라 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노렸던 성유진은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4위에 만족해야 했다. 최혜진도 이날만 5타를 줄이며 함께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은 공동 6위(15언더파 273타)에 올라 이번 시즌 22개 대회 중 11번째 톱10에 들었고, 임진희는 공동 8위(14언더파 274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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