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조우영… 항저우 AG 금메달 '영건' 2주 연속 '우승'

이번엔 조우영… 항저우 AG 금메달 '영건' 2주 연속 '우승'

머니S 2024-10-20 16:37: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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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더 채리티 클래식 정상에 오른 조우영. /사진= KPGA KPGA 투어 더 채리티 클래식 정상에 오른 조우영. /사진= KPGA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조우영이 KPGA 투어 더 채리티 클래식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조우영은 20일 강원 양양군 설해원 더레전드 코스에서 열린 KPGA 투어 더 채리티 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조우영은 2위 허인회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4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참가한 골프존 오픈 정상에 올랐던 조우영은 통산 두 번째 KPGA 투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프로 신분으로는 첫 우승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김시우, 임성재, 장유빈과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던 조우영은 지난해 10월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올 시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치다가 최근 들어 상승세를 탔다.

지난달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공동 4위에 이어 백송홀딩스ㆍ아시아드CC 부산오픈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그리고 이날 고대하던 우승을 일궈냈다.

특히 지난주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장유빈에 이어 이번 대회는 조우영이 정상에 오르면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영건들이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 대회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많은 비가 내리는 바람에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 운영됐다. 조우영은 임예택과 배용준 등 공동 선두 그룹에 4타 뒤진 공동 11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정교한 샷을 앞세워 무섭게 타수를 줄였다. 4번 홀까지 3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5명의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14번 홀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1타를 줄인 조우영은 단독 선두가 됐다. 마지막 파5 18번 홀에선 10m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반면 마지막조에서 경기를 한 임예택은 14번 홀에서 1타를 잃었다. 이후 타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조우영은 임예택 등 챔피언 조가 경기를 끝낼 때까지 1시간가량 기다렸다가 축하 물세례를 받았다.

경기 후 조우영은 "마지막 홀에서 뭔가 분위기기 이상하다. 버디 퍼트를 넣으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퍼트가 들어갈 때 소름이 끼쳤다"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조우영은 "부진이 길어지면서 뭐가 문제인지 돌아봤다. 내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냉정하게 플레이하자고 했다. 멘탈이 좋아지니 샷도 좋아졌다"고 밝혔다.

아마추어시절 박카스배 정상에 올랐던 조우영은 "동아쏘시오그룹이 주최한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이 돼 더 기쁘다"면서 "프로 조우영으로서 첫 승을 했으니 앞으로 더 해서 승승장구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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