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음바페’ 정상빈(22·미네소타 유나이티드)이 두 골을 터뜨리며 활짝 웃었다.
정상빈은 20일(한국시간) 홈구장 알리안츠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 루이스 시티와 2024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 미네소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정상빈은 후반 24분 교체 출전했다. 21분간 피치를 누비면서 슈팅 2개를 날려 모두 골로 만들었다.
정상빈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7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넘어온 패스를 문전에서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미네소타가 3-1로 리드를 쥔 후반 38분 역습 찬스에서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넘어온 패스를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정상빈은 관중석 쪽으로 가 폴짝 뛰어오르며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서 정상빈의 첫 번째 골이 승부를 가른 결승 골이 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정상빈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5를 부여했다. 후스코어드는 7.8점을 건넸다.
지난해 3월부터 미네소타에서 뛰고 있는 정상빈은 올 시즌 리그 32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이번 시즌 15승 7무 12패를 거둬 서부 콘퍼런스 6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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