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데뷔한 18세 김민수, 전문가 평가 “퀄리티는 의심의 여지 없다, 1군 감독도 득점원 역할 기대”

라리가 데뷔한 18세 김민수, 전문가 평가 “퀄리티는 의심의 여지 없다, 1군 감독도 득점원 역할 기대”

풋볼리스트 2024-10-20 13:47: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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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수(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18세 나이에 스페인 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유망주 '축구민수' 김민수가 성공적인 첫 경기를 마쳤다.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2024-2025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를 치른 지로나가 레알소시에다드에 0-1로 패배했다.

지로나 소속 한국인 유망주 김민수가 이날 처음으로 1군에 콜업돼 엔트리에 포함됐다. 그리고 한 골 차 뒤쳐져 있던 후반 27분, 김민수가 알레얀드로 프란세스 대신 투입되며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위치는 오른쪽 윙어였다. 김민수는 의욕적이었지만 슛이나 키 패스 등 치명적인 플레이는 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이 경기를 중계한 장영훈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김민수가 편한 환경에서 투입된 건 아니라 제 실력을 다 보여주기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원래 왼쪽에서 뛰거나 4-3-3의 메찰라로도 뛰는 선수인데 이날은 자기 자리가 아닌 오른쪽에 투입됐다. 그리고 상대가 리드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내려앉았기 때문에 공간이 없어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수에 대한 팀내 기대치는 높다고 봤다. “득점이 필요할 때 투입했다는 건 감독이 그의 득점력을 기대하면서 넣었다는 뜻이다. 이런 팀내 기대를 확인했다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이다”라고 했다.

김민수(지로나). 지로나 X 캡처
김민수(지로나). 지로나 X 캡처
김민수(지로나). 지로나 X 캡처
김민수(지로나). 지로나 X 캡처

 

장 위원은 최근 김민수를 지도했던 유소년 지도자와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에 참가한 에스파뇰 유소년팀의 마르크 살라바데르 감독이 김민수와 인연을 맺은 적 있다. 장 위원은 “예전 감독에게 물어보니 김민수에게 현대축구 윙어에게 필요하는 전술적인 움직임을 많이 강조했다고 한다. 최근 윙어들은 반대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올 때 수십 미터를 달려가 문전 침투, 크로스를 받는 능력이 매우 강조되고 있다. 김민수는 최근 각급 경기를 보면 이런 플레이를 꾸준히 시도하며 또 득점으로 연결하고 있다. 이는 전술적으로 현대축구가 요구하는 덕목을 잘 갖춰간다는 뜻”이라고 잘 발전하고 있다는 전 감독의 말을 전했다. 소시에다드전에서도 득점 가능한 위치로 잘 빠져들어가는 모습은 여러 번 보여줬다. 공이 오지 않아 살리지 못했을 뿐이다.

장 위원은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볼 때 기술적 퀄리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앞으로 1군에서 더 기회를 잡고, 경쟁할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지로나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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