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후 첫 인터뷰... KCC 허웅의 모습은 어땠나

사생활 논란 후 첫 인터뷰... KCC 허웅의 모습은 어땠나

한스경제 2024-10-20 12:38: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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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 허웅. /KBL 제공
부산 KCC 허웅. /KBL 제공

[부산=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프로농구 최고 스타 허웅(31·부산 KCC)이 어두운 표정으로 취재진과 마주했다.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개막전 77-72 승리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그는 꽤 불편한 기색이었다.

비시즌 전 여자친구와의 사생활 논란 이후 가진 첫 공식 인터뷰였기 때문이다. 허웅은 지난 7월 전 연인에게 성폭력 혐의로 고소를 당했고, 지난달 7일 증거 불충분으로 법적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개막전 막판 3점슛 3개를 포함해 18득점을 올린 허웅은 수훈 선수 인터뷰가 예정됐고, 허웅은 구단과 대화한 후 취재진 앞에서 사죄의 속마음을 밝혔다.

“공인으로서, KBL 선수로서 좋지 못한 모습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운을 뗀 허웅은 ”(논란 이후) 인터뷰를 처음 한다. 제 잘못으로 KBL 팬분들께, 국민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제 자신을 더 엄격하게 관리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허웅은 "농구가 흥행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제 잘못으로 인해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그는 명실상부 KBL 최고 스타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시리즈에서 KCC를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다. 올스타 팬 투표에선 3년 연속 최다 득표를 기록할 만큼 최고의 인기도 자랑한다.

허웅은 논란이 됐던 시기에 호된 비판으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 취재진에 대해서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가면서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며 사죄의 마음을 털어버린 허웅은 21일 창원 LG와 새 시즌 2번째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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