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이승원 결승 2타점 적시타, 소프트뱅크 꺾고 울산-KBO Fall League 첫 승

고양 이승원 결승 2타점 적시타, 소프트뱅크 꺾고 울산-KBO Fall League 첫 승

한스경제 2024-10-20 12:10: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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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히어로즈 이승원.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고양 히어로즈 이승원.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고양 히어로즈가 무패행진을 달리던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제압하고 대회 첫 승에 성공했다.

고양은 1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4 울산-KBO Fall League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8회 말 터진 이승원의 역전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7-6의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고양은 4경기 만에 대회 첫 승을 거두며 1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먼저 리드를 잡은 쪽은 소프트뱅크였다. 소프트뱅크는 1회 초 와타나베 리쿠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뽑으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고양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4회 말 심휘윤의 큼지막한 2타점 2루타로 2점을 따라붙은 고양은, 6회에도 대타 서유신이 역전 2타점 3루타를 때려 4-3으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고양은 7회 초 소프트뱅크 데이비드 알몬테에게 역전 적시타를 내준 데 이어 8회에도 1점을 추가 실점했지만, 4-6으로 뒤진 8회 말 박준형의 밀어내기 볼넷과 이승원의 결승타로 3점을 뽑아 7-6으로 승리했다.

이승원은 결승 적시타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고, 경기 후반 대타로 나온 서유신도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소프트뱅크는 4명의 타자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활발한 공격을 펼쳤으나, 불펜의 난조로 대회 첫 패배를 했다.

같은 날 기장-KBO 야구센터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독립리그 올스타가 LG 트윈스를 제압하고 2경기 연속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3회 초 박상목의 솔로홈런과 유상빈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뽑은 독립리그 올스타는 8회 말 LG 김성진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2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 결국 3-1로 승리했다.

독립리그 올스타 선발 지윤은 LG의 강타선을 6이닝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15일 열린 고양 히어로즈전에서도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지윤은 이번 대회에서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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