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배준호는 소속팀으로 돌아간 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스토크 시티는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앤트렌트에 위치한 BET365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0라운드에서 노리치 시티와 1-1로 비겼다. 스토크는 3경기 무패(1승 2무)를 기록 중이다.
배준호는 선발 출전했다. 스토크 핵심 배준호는 올 시즌에도 주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감독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주전으로 뛰면서 확고한 입지를 자랑하는데 국가대표에도 선발되면서 가치를 높였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지고 황희찬, 엄지성이 경기 중 이탈한 요르단전에서 교체로 나와 39분 동안 패스 성공률 100%(성공 29회/시도 29회),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률 100%(성공 2회/시도 2회), 공격 지역 패스 2회 등을 기록했다. 볼 경합 승률도 100%(성공 3회/시도 3회)였다.
이라크전에선 선발 출전해 좌측에서 매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국가대표에서도 경쟁력을 드러낸 배준호는 스토크로 돌아와 바로 선발 출전했다. 좌측 공격수로 나온 배준호는 루이스 쿠마스, 밀리언 맨호프와 2선을 구성했다. 최전방은 톰 캐넌이었다.
스토크는 전반 45분 실점을 했는데 전반 추가시간 6분 맨호프 골로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적극적으로 나섰으나 골은 없었다. 실점도 하지 않으면서 1-1로 비겼다. 배준호는 89분을 소화했고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 7.3점을 받아 스토크 내 최고 평점에 올랐다. 터치 61회, 패스 성공률 93%, 키패스 3회, 크로스 성공 2회(시도 7회), 롱패스 성공 1회(시도 1회), 드리블 성공 1회(시도 3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6회(시도 13회), 피파울 3회, 인터셉트 3회 등을 기록했다.
공수 양면에서 활발했고 특유의 적극성을 바탕으로 정적인 스토크 공격에 동력을 불어넣었다. 영국 ‘스토크앤트렌트’는 평점 7점을 부여하면서 “노리치가 주도하고 있을 때 고전하긴 했지만 맨호프를 지원하며 좁은 공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평했다. 팀 무승부에도 자신의 가치를 드러낸 배준호다.
체력 부담에도 배준호는 자신의 역할을 다 수행했다. 개인 활약은 뛰어나지만 스토크가 중위권에 머물면서 상위권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있는 건 아쉬움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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