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는 우려가 큰 부상으로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파블로비치는 앞으로 몇 주 동안 결장할 것이다.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쇄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파비안 리더와 공중볼 경합 도중 발생을 했으며 경기 후 뮌헨 의료진이 검사를 해 쇄골 골절을 확인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최근 경기에서 불안한 수비를 보이던 뮌헨은 슈투트가르트를 4-0으로 제압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고 해리 케인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3-0을 만들었다. 케인은 최근 부진을 겪었는데 이날 활약을 통해 분위기를 완전히 만회했다. 킹슬리 코망 쐐기골이 나오면서 4-0이 됐고 뮌헨은 승점 3점을 얻었다.
활짝 웃지 못한 이유는 파블로비치 부상 때문이다. 파블로비치는 뮌헨이 키운 재능으로 2004년생 미드필더다. 볼보이로 시작해 유스에서 성장을 했고 지난 시즌 1군에 데뷔를 했는데 경쟁력을 보이면서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를 잡았다. 이번 여름 영입된 주앙 팔리냐를 밀어내고 주전으로 나서는 파블로비치는 이날도 선발로 나왔다.
그러다 전반 8분 만에 어깨 부상을 당해 쓰러졌다. 그라운드에 돌아오지 못했고 팔리냐와 교체가 됐다. 막스 에베를 디렉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파블로비치는 쇄골이 골절된 것 같다.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는 독일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파블로비치는 아마 몇 주 쉴 것 같다. 어깨 부상이 심각해 보인다. 안타까운 일이다”고 전망했다.
뮌헨의 공식발표가 나온 뒤 독일 ‘빌트’는 “뮌헨은 파블로비치가 최대 3개월 동안 나오지 못한다고 보고 있다. 에베를 디렉터는 파블로비치는 비극적인 일을 겪었다고 했는데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6주 정도 빠질 거로 봤으나 수술을 하면서 최대 3개월 동안 나오지 못한다고 생각 중이다”고 이야기했다.
파블로비치 부상으로 팔리냐가 더 많은 출전시간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빌트’도 “파블로비치 부상은 팔리냐의 시간이 됐다는 걸 의미한다”고 하면서 팔리냐가 파블로비치의 자리를 채울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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