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은(고스트)이 2024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2컵 제4전 포디엄 정상을 차지했다.
19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A코스(길이 2.577km,14랩=36.078km)에서 열린 2024 현대 N 페스티벌 5라운드 아반떼 N2컵 마스터즈 제4전은 전대은이 24분08초829로 우승했다.
오전에 A, B조로 진행한 예선은 김효겸(H모터스)이 1분17초757의 톱 타임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고, 전대은이 1분18초026으로 김효겸에 0.069초차 2그리드에 자리잡았다. 최상헌(MK모터스X드라이빙레시피)와 한명구, 과니빠(이상 MSS), 이슬기(팀 고근준), 김태희(브라비오), 김택준(팀 04)의 순으로 상위 26명이 그리드를 배정받았다.
결선 스타트 순간 김효겸이 주춤하자 전대은이 추월에 성공, 가장 먼저 첫번째 코너를 빠져나가며 대열의 리더가 됐다. 그러나 첫 코너에서 신찬(팀04)이 스핀하는 것을 이윤재가 피하지 못하면서 두 경주차가 정면충돌 했다. 곧바로 SC카가 투입됐지만 겨우 경주차에서 빠져나온 두 드라이버가 충격을 크게 받은 듯 거동에 제약을 받자 앰블런스를 통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고 발생 15분여 후 코스 정리가 마무리되고, SC가 철수하면서 9랩부터 레이스가 재개됐다. 전대은이 리드하는 가운데 김효겸에 이어 한명구가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최상헌을 압박했지만 쉽지 않았다. 최상헌은 잘 막아냈고, 오히려 한명구는 과니빠와 김태희에게 거리를 줬다.
전대은이 14랩을 완성시키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개막전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김효겸에 이어 최상헌이 한명구의 압박을 끝까지 막아내며 3위를 했다. 과니빠, 김태희에 이어 3전의 우승자인 이상진(GR1D 모터스포트)이 마지막랩에서 김택준을 추월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대은은 “사고 지점을 통과할때 두 드라이버가 힘겨워 하는 것을 보면서 동료로서 걱정이 됐다. 두 드라이버가 무탈하기를 바란다"며 "“스타트전까지 최대한 타이어 온도를 높이려고 노력했다. 모든 신경을 집중하고 있었는데 김효겸이 주춤 한 것을 놓치지 않은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시즌 챔피언에 한걸음 더 다가간 것 같아 기쁘다. 5전에서는 굳히기에 들어가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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