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14위 밖 국내선수 출전비 지원
“여건 어려운 선수, 유청소년 고려”
최근 SOOP의 비(非)시드권 선수 3쿠션월드컵 지원 방안에 대해 당구선수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그 동안 적지않은 선수들이 수백만원의 비용때문에 외국에서 열리는 3쿠션월드컵 참가를 주저했기 때문이다.
지난 9월 SOOP은 “플랫폼 특성을 살려 당구산업 내에서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왔다”며 “올 하반기에 ‘로드투유엠비’ROAD TO UMB) 프로젝트를 진행, 3쿠션월드컵 비시드권 선수들의 대회 출전 관련 제반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원액은 대회 개최 대륙에 따라 차등
◇대상자
SOOP은 대상자에 대해서는 3쿠션월드컵 비(非)시드권 선수라고 밝힌다. 세계캐롬연맹(UMB)은 3쿠션월드컵의 경우 랭킹 1~14위까지 시드를 부여, 각종 출전비용을 지원한다. 이때 적용되는 랭킹은 ‘UMB이벤트랭킹’(세계선수권과 직전 10회 3쿠션월드컵 성적 기준)이다. 최근 랭킹(9월 29일 기준)에 따르면 조명우(2위) 김준태(5위) 허정한(7위) 김행직(12위)은 대상서 빠진다. 대상자 선정시 여건이 어려운 선수와 유청소년 선수를 고려하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지원방식 및 선발
SOOP은 특정 선수에 대한 지원횟수를 연 1~2회로 제한할 계획이다. 보다 많은 선수들이 국제무대에 나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따라서 대상자 선정을 위해 별도 선발전을 치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대상자 선정방식은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르면 11월 서울대회, 늦어도 12월 이집트대회 적용
◇어느 대회부터 적용되나
SOOP은 아직까지 적용 대회와 시점을 명확히 밝히지는 않고 있다. 20일 개막하는 베겔3쿠션월드컵적용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대신 SOOP은 이번 달 내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르면 11월 4일 개막하는 서울대회, 늦으면 12월 1일 시작하는 이집트대회(샤름엘셰이크)부터 적용된다고 보면 된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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