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브레넌 존슨이 자신의 몸에 새겨진 타투에 대한 의미들을 설명했다.
영국 '더 선'은 19일(한국시간) "존슨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7경기 연속골에 도전하면서 토트넘 스타 스티브 아치볼드와 가스 크룩이 기록한 득점 행진에 합류하려고 한다. 그는 경기 전 어머니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포함해 타투의 의미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존슨은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지난 9월 영국 '더 선'은 "존슨의 플레이는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선수들이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인 후, SNS에 비난을 받는 경우가 많다. 존슨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닫음으로써 조치에 나섰다"고 전했다.
SNS 폐쇄 효과일까. 존슨은 아스널과의 맞대결 이후 SNS를 닫았고, 이후 펼쳐진 코번트리 시티와의 맞대결에서부터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브렌트포드, 카라바흐, 맨유, 그리고 페렌츠바로시, 브라이튼 전까지 6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존슨은 자신의 몸에 새겨진 타투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네잎 클로버 타투에 대해 존슨은 "어머니가 매 경기 전에 항상 네잎클로버를 보내주신다. 문자로 작은 네잎클로버를 하나씩 보내주시곤 한다"면서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려 타투를 새겼다고 밝혔다.
존슨은 18세의 나이에 첫 타투를 새겼다. 그는 "나의 첫 번째 타투는 그리스어로 된 우리 가족의 이니셜이다. 이 투타를 한 주된 이유는 타투를 하고 싶었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족 이니셜을 새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가족이 어디에서 왔는지 나타내는 지도도 가지고 있다. 내가 직접 디자인했다. 웨일즈와 자메이카의 윤곽이 있고, 측면에 좌표도 있다. 우리 가족의 출생지가 나와 있다. 나에게는 많은 의미가 있어서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23이라는 타투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나는 5월 23일에 태어났기 때문에 23이라는 숫자를 가졌다. 그 숫자를 정말 좋아한다. 또한 바트 심슨도 그렸다. 어렸을 때 심슨의 열렬한 팬이었다. 다프트 펑크 헬멧도 정말 멋지다고 생각한다. 외계인은 내가 멋지다 생각하는 무작위적인 것들이다"고 언급했다.
한편, 토트넘은 19일 오후 8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4승 1무 3패(승점 13)로 리그 6위에 위치하게 됐다. 존슨은 이날 득점에 실패하면서 연속골 행진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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