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S 5] 젠지 애더 "데뷔 후 이런 자신감 처음…왕관 찾겠다"

[PGS 5] 젠지 애더 "데뷔 후 이런 자신감 처음…왕관 찾겠다"

AP신문 2024-10-19 18:58: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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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젠지 애더(Adder·정지훈) 선수
©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젠지 애더(Adder·정지훈) 선수

"데뷔 이후 경험했던 대회 중 한 번도 이런 느낌은 받은 적이 없다. 목표가 명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준비가 잘 돼 전혀 걱정 없다. 부담감 없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다"

[AP신문 = 박수연 기자] 젠지 맏형 애더(Adder·정지훈) 선수가 PGS(펍지 글로벌 시리즈) 5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통상적으로 신중함을 보이는 그의 인터뷰 스타일 상, 2018년 데뷔 이후 6년 만에 처음 갖는 느낌이란 언급은 애더가 이번 대회를 얼마나 철저히 준비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19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젠지는 오는 21일부터 태국 방콕 TVT 그린 파크 스튜디오에서 개최되는 PGS 5에서 B 그룹에 편성됐다. B 그룹은 A·B·C 세 그룹 중 유일하게 젠지와 지엔엘 이스포츠, 한국 두 팀이 한 그룹에 포함된 가운데, 소닉스, 나투스 빈체레, 텐바 등이 묶이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글로벌 파트너 팀 젠지로서는 이번에야말로 국제 무대 징크스를 떨쳐내겠다는 각오다. 

당장 2023 시즌과 올해만 놓고 봐도 국제 대회 부진은 도드라진다. 지난해 첫 PGS 무대를 9위의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마친 데 이어, PGS 2에서는 최하위에 머물며 팬들에 적지 않은 실망감을 안겼다. 이는 최상위 세계 대회인 'PGC(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3'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랜드 파이널 16위의 성적은 무엇보다도, 라이벌 팀 다나와 어택 제로의 우승과 대조됐다.

결국, 젠지는 선수단 전면 재편이란 강수를 꺼냈다. 애더가 1년 만에 젠지 유니폼을 다시 입은 가운데, 토시(Tosi·성윤모), 렉스(Rex·김해찬), 발포(Barpo·김민재)가 새롭게 영입됐다.  

©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젠지 선수단. (왼쪽부터) '발포' 김민재 선수, '렉스' 김해찬 선수, '애더' 정지훈 선수, '토시' 성윤모 선수
©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젠지 선수단. (왼쪽부터) '발포' 김민재 선수, '렉스' 김해찬 선수, '애더' 정지훈 선수, '토시' 성윤모 선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렇다 할 성과는 보이지 않고 있다. PGS 3에서는 국제 무대 세 대회 연속 그랜드 파이널 최하위란 불명예를 이어갔고, PGS 4의 경우 10위로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팬들의 기대감을 채우기엔 분명 부족한 결과였다. 

이에, 애더는 이번 PGS 5·6를 통해 반드시 국제 무대 징크스를 끊겠다는 각오다. 애더는 대회를 앞두고 가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TOP 4 안에 드는 것이 1차적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애더는 "이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전략에 많은 신경을 쏟았다. 이전에 나왔던 단점들을 완벽히 커버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전략·전술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 및 준비 과정은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친 이후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팬들을 향해서는 더욱 목소리를 높였다. 애더는 "항상 젠지를 믿고 응원해 준 팬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오래돼 잊힌 젠지의 왕관을 회수해 귀국하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PGS 5 그룹 스테이지는 한국 시간으로 매 경기일 오후  8시부터 시작하며, 배그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아프리카TV, 치지직, 틱톡, 네이버 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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