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상암, 임재형 기자) 전세계 축구 레전드들이 총출동하는 '2024 넥슨 아이콘 매치(이하 아이콘 매치)'의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아이콘 매치'는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한국에서 이색적인 경기를 펼치는 초대형 축구 행사로, 19일, 20일 양일 간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19일에는 출전 선수들이 '1대1 대결' '슈팅 대결' 등 미니 게임을 진행하는 '이벤트 매치'가 열린다. 20일에는 'FC 스피어(공격수 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 팀)' 콘셉트로 11대11 축구 본 경기가 개최된다.
19일 오후 넥슨 주최 '아이콘 매치'의 이벤트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에 나선 주장 리오 퍼디난드, 디디에 드로그바는 현역 시절을 회고하며 "모두 최고의 선수들이었다"고 존중의 의견을 표했다. 아울러 두 선수는 20일 경기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FC 스피어' '실드 유나이티드'의 주장으로 각각 나선 드로그바, 퍼디난드는 2000년대 프리미어 리그(EPL)에서 최고의 자리를 두고 경쟁했던 선수들이다. 첼시 FC 및 코트디부아르의 레전드 드로그바는 리그 우승, 득점왕,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등 상당한 커리어를 지니고 있다. 퍼디난드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 시절 네마냐 비디치와 '통곡의 벽'을 세우면서 리그 우승,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등 엄청난 트로피를 일궈냈다.
주장인 두 선수를 포함해 감독으로 나선 티에리 앙리, 파비오 칸나바로도 리그 및 클럽 대항전에서 치열하게 다퉜던 선수들이다. 기자회견에 나선 드로그바는 "칸나바로, 퍼디난드 모두 대단한 선수들이었다"며 "이외에도 훌륭한 선수들이 '실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출전한다. 그들과 상대하면서 현역 시절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됐었다"고 전했다.
퍼디난드 또한 "현장에 있는 앙리, 드로그바 모두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이었다. 정말 상대하기 어려웠다"며 "기자회견장에 오면서 현역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드로그바는 동료 비디치와 어떻게 막아야할지 고민이 많았던 선수였다. 의심 없이 최고의 공격수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리스펙을 이어갔다.
두 선수는 팬들이 바라는 '꿈의 경기'가 된 '아이콘 매치'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지속적으로 표했다. 드로그바는 "이런 기회를 통해 많은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 점이 매우 설렌다"며 "한국 방한은 처음이고, 정말 뜻깊다. 'FC 스피어'가 '실드 유나이티드'를 어떻게 상대할지 기대된다. 양팀 감독들이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 같다"고 알렸다.
퍼디난드는 "이렇게 많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이를 가능하게 만든 넥슨 측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팬들이 이번 '아이콘 매치'에서 충분히 즐기고 가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넥슨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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