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한국시리즈에서 기아 타이거즈와의 대결을 성사시켰다.
19일 2024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LG트윈스와 삼성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PO) 4차전 경기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7회 말까지 점수가 단 1점도 나지 않으며 양팀의 치열한 맞대결이 이어졌다.
그러나 그 팽팽한 평행선은 삼성 라이온즈가 먼저 흔들었다.
8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강민호는 손주영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0의 균형을 깨부쉈다.
무사 상태에서 손주영의 146km짜리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친 강민호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기며 선취점을 따냈다.
강민호는 홈인한 뒤 박진만 감독, 구자욱, 정대현 코치와 진한 포옹을 나눴다.
9회 초 LG는 2사 만루의 위기 상황을 맞이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유영찬을 마운드 위에 세웠다.
상당히 중요한 만루 상황에서 유영찬은 상대 타자의 땅볼을 이끌어냈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LG의 마지막 공격을 막기 위해 삼성 마운드에는 김재윤이 올랐다.
김재윤은 1번 타자 홍창기를 먼저 상대했고 땅볼로 아웃카운트 1개를 빠르게 올렸다.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아웃카운트 단 2개만 남은 상황에서 2번 타자 신민재가 타석에 섰다.
그러나 신민재도 공 2개만에 아웃되며 삼성은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아웃카운트 단 1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오스틴이 3번째로 타석에 들어섰고, 김재윤은 낮은 패스트볼로 스트라이크를 기록,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낮은 슬라이더로 2번째 스트라이크까지 빠르게 올렸고 마지막 오스틴의 헛스윙으로 아웃카운트 3개가 채워지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 관중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한편, 한국시리즈 일정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경기가 삼성의 승리로 끝나며 한국시리즈 일정은 21일부터 시작된다.
한국시리즈 1, 2, 5, 6, 7차전은 10월 21~22일, 27~29일에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다.
이어 3, 4차전은 플레이오프 승리 팀인 라이온즈파크에서 10월 24~25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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