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김연경, 알고도 못 막는 선수… 투트쿠 성공률 떨어뜨려야"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김연경, 알고도 못 막는 선수… 투트쿠 성공률 떨어뜨려야"

한스경제 2024-10-19 15:45: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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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KOVO 제공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KOVO 제공

[수원=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김연경은 알고도 못 막는 선수다. 투트쿠 부르주의 공격 성공률을 떨어뜨려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현대건설은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흥국생명과 홈 경기 개막전을 펼친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V리그 여자부에서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왕좌를 지키는 입장에서 시즌에 돌입한다. 경기 전 만난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긴장도 되고 설렘도 있다. 홈에서 개막전 한다는 게 쉽지 않다. 지난 시즌 우승을 해야만 할 수 있다"면서 "지난 시즌 잘했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는다는 걸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좋은 컨디션에서 선수들이 잘할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6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끝난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에서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구단 사상 첫 '트레블(컵대회·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강 감독은 "선수들이 부담은 가지고 있을 거다. 하지만 우승은 이제 다 지나갔다. 이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따라서 시작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는 강팀인 흥국생명과 맞대결에서 운이 더 좋았기 때문에 이겼다고 본다. 선수들에게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면서도 초심을 잃지 말고 시즌에 돌입하자'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흥국생명에는 슈퍼스타 김연경이 버티고 있다. 강 감독은 김연경에 대해 "김연경을 알고도 못 막는 선수다. 그래서 흥국생명이 어려운 팀이다. 지난 시즌 상대 전적도 밀린다"면서 "김연경은 어느 정도 득점이 나오는 선수다. 서브로 최대한 괴롭혀야 한다. 그리고 새롭게 흥국생명에 합류한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의 공격 성공률을 얼마나 떨어뜨리는지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KOVO 제공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KOVO 제공

흥국생명은 비시즌에 많은 변화를 마주했다.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 선수를 모두 바꿨고, 핵심 포지션인 세터도 이고은이, 리베로에는 신연경이 새롭게 합류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은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비시즌 준비를 많이 했다. 선수들도 열심히 준비했다. 덕분에 모든 부분이 많이 발전했다. 이런 부분들이 KOVO컵에서는 덜 나왔는데 오늘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흥국생명은 정규시즌을 앞두고 아시아쿼터 선수를 교체했다.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로 미들 블로커 아닐리스 피치를 영입했다. 지난 5월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뽑은 미들블로커 루이레이 황과는 계약을 종료했다.

피치는 현대건설과 개막전부터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아본단자 감독은 "배구는 호흡을 맞추고 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도 "피치는 현재 선수들과 최고의 호흡은 아니다. 하지만 분명 팀을 업그레이드시키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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