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토 히로키가 재활 중 다시 통증을 호소하느라 훈련이 중단됐으나 복귀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일본 국가대표 센터백이다.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하면서 분데스리가 경험을 쌓았고, 뮌헨에 필요한 왼발잡이 센터백이었기에 영입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뮌헨은 마테이스 더 리흐트를 내보내고 그 빈 자리를 이토로 교체했다.
이토가 뮌헨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있었으나 이는 시즌 개막도 전에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프리시즌 중족골 골절 부상으로 인해 장기 이탈이 확정됐다. 이토는 곧바로 수술을 진행했다. 결국 뮌헨은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이토없이 치러야 했고, 최근까지도 이토는 없었다.
수술을 잘 마쳤고 재활도 착실하게 진행한 이토는 최근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뮌헨은 이토가 훈련에 복귀한 모습을 공식 SNS에 업로드하는 등 기대감을 드러냈었다. 구체적인 복귀 경기도 거론됐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나고 슈투트가르트전을 치르는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 바르셀로나 원정도 떠나야 한다. 당장 이토가 이 두 경기에 나서지는 못하지만, 이번 달 말 치러지는 보훔 원정에는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존재했다.
하지만 몸을 끌어올리던 이토는 훈련 중 갑자기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훈련을 중단했다. 훈련을 무리하게 진행한 것은 아니었으나 갑작스레 훈련이 중단됐다.
일본 ‘골닷컴’에 따르면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이에 대해 “프리시즌에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초조한 것은 없고, 큰 문제가 일어난 것도 아니다. 며칠간 재활을 진행하지 않는 것도 보통의 일이다. 회복 과정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이토는 곧 훈련을 재개할 전망이다”라며 미래를 낙관했다.
이토는 훈련 사진이 공개된 뒤 독일 언론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다. 독일 '빌트'는 이토 복귀 소식을 전하면서 "이토의 복귀를 두려워하는 뮌헨 선수는 김민재,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등이 있다. 김민재에게 이토는 위협적인 존재 중 하나다. 왼발잡이 센터백인 이토가 복귀하면 김민재의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토는 김민재보다 더 견고하고 실수도 적다는 평가를 받는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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