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비티냐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 연장이 임박했다.
PSG 소식통 ‘PSG 리포트’는 19일(한국시간) PSG 소식에 능한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속보다. 비티냐는 PSG와 계약 연장했다. 2029년까지 계약 연장을 위한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라고 전했다.
비티냐는 포르투 유스 출신인 미드필더로, 2021-22시즌부터 포르투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첫 해에 시즌 모든 대회 47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PSG가 손을 내밀었고, 4,150만 유로(620억)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오는 데에 성공했다. 2022-23시즌에 비티냐는 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뛰어난 경기 조율 능력을 바탕으로 PSG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리그 28경기에 출전하여 7골 4도움을 올리며 보다 공격적으로 나섰을 때 좋은 성과를 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조별리그 두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PSG의 4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비티냐는 여전히 PSG의 핵심 자원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비티냐를 중심으로 중원진을 구성한다. 주앙 네베스, 파비안 루이스, 워렌 자이르-에메리 등 여러 자원들이 있으나 그중에서도 비티냐는 확실한 주전으로 분류된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리그에서 결장하는 경기가 있었으나 그럼에도 비티냐의 존재감은 확실하다.
비티냐는 나이도 어린 편이다. 2000년생으로 향후 10년은 PSG의 중원을 책임질 수 있는 선수. PSG도 비티냐와 빠르게 재계약하여 붙잡으려 하는 모양이다.
2029년까지 비티냐가 PSG에 남을 예정인데, 이로써 이강인이 중원으로 나설 수 있는 가능성은 더욱 적어졌다. 지난 시즌에도 비티냐, 자이르-에메리, 루이스 라인에 밀려 이강인은 주로 오른쪽 윙어로 출전했다. 그런데 여기에 비티냐가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아 재계약을 체결하고, 네베스까지 추가됐다. 이강인이 밀어낼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
이강인은 결국 이번 시즌 주로 출전했던 오른쪽 윙어와 가짜 9번 자리를 노리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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