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나의 진주!” 극찬받았던 ‘2006년생’ 김민수, ‘깜짝’ 콜업→데뷔전 치를 수 있을까

“지로나의 진주!” 극찬받았던 ‘2006년생’ 김민수, ‘깜짝’ 콜업→데뷔전 치를 수 있을까

인터풋볼 2024-10-19 10:32: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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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로나
사진=지로나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김민수가 지로나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까.

지로나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니 몬틸리비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만난다.

경기를 앞두고 지로나의 상황이 좋지 않다. 부상 때문이다. 지로나 미첼 산체스 감독은 “21일 동안 7경기를 치르는데 선수가 부족하다. 내일 경기를 위해 아카데미에서 5명의 선수를 불러와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레알 소시에다드는 훌륭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상을 위해 싸우고 있지만 우리도 마찬가지다. 팬들이 우리와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 얼마 전 팬들이 야유를 보내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라며 응원을 요청했다.

산체스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지로나 유니폼을 입을 자격이 있다. 역사적인 시즌인 만큼 경기장이 가득 찼으면 좋겠다”라며 “우리 팀에는 개성을 갖춘 선수들이 있다. 선수들은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지로나
사진=지로나

‘한국인 공격수’ 김민수가 명단에 소집됐다. 김민수는 2006년생 공격수다.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에서 성장했다. 2022년엔 지로나 B팀에 합류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엔 1군에 콜업되며 데뷔전을 꿈꿨으나 끝내 무산됐다.

그래도 김민수는 포기하지 않고 B팀에서 묵묵히 실력을 키웠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로나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기도 했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김민수의 잠재력을 알아봤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김민수는 지로나의 진주다. 지로나 유스 팀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뛰는 김민수는 다른 선수들보다 한 단계 위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페예노르트와 경기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우측 윙어에서 시작해 공격진 전체를 자유롭게 오갔다. 유스 선수가 아니고 적어도 B팀 선수로 보였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김민수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군에 합류할 수 있다. 김민수는 마법을 부리고 있고 페예노르트전에서도 골을 기록했다. 골키퍼를 제치고 골을 터트리면서 경기 쐐기골을 터트렸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라리가에서 이천수, 이호진, 박주영, 김영규, 이강인, 백승호, 기성용이 뛴 바 있다. 2022-23시즌을 끝으로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뒤엔 라리가에서 뛰는 한국 선수가 없다.

만약 김민수가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다면 ‘8호’ 라리가 코리안리거가 된다. 김민수가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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