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첼시 수비수 리스 제임스가 조만간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조건이 있다.
첼시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레스카 감독은 이번 주 초 팀 훈련에 복귀한 수비수 제임스가 리버풀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제임스는 첼시 성골 유스 출신 선수다. 성장과 경험을 위해서 2018-19시즌 위건 애슬레틱으로 임대를 떠난 것 빼고는 쭉 첼시 유니폼만 입었다. 그는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자리를 잡았다.
제임스는 팀을 이끌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2019-20시즌 37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듬해에도 47경기 1골 5도움으로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공헌했다.
다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22-23시즌엔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나올 때마다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지만 몸 상태가 문제였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주장 완장을 받으며 막중한 책임감을 안았으나 시즌 초반부터 쓰러졌다.
제임스는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훈련을 소화하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결국 수술대에 올랐고, 5개월가량 휴식 끝에 그라운드에 겨우 복귀했다. 주장임에도 제 몫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다시 쓰러졌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제임스는 프리시즌 미국 투어를 마치고 첼시에 복귀했지만 팀 훈련 도중 불편함을 느꼈다. 매체는 “익명을 요구한 구단 관계자는 제임스의 햄스트링 부상이 경미하다고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첼시는 신중을 기하며 회복에 시간을 두고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벌써부터 햄스트링 부상을 호소하고 있다.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임스는 지난 몇 년간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출전이 제한됐다”라고 덧붙였다.
다행히 조만간 제임스가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돌아오는 리버풀과 경기를 앞두고 마레스카 감독은 “마침내 모든 선수가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출전 정지 선수들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출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제임스는 A매치 휴식기 내내 우리와 일했다 특히 부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좋은 소식이다. 부상을 당하면 항상 복잡하고 쉽지 않다. 그래서 항상 해결책을 찾게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제임스를 관리할 방법으로 출전 빈도를 조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제임스에게 가능한 해결책은 일주일에 한 번만 경기에 뛰는 것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제임스의 몸은 일주일에 두 번 뛸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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