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코비 마이누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돌아오는 1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만난다. 현재 맨유는 2승 2무 3패(승점 8점)로 14위에, 브렌트포드는 3승 1무 3패(승점 10점)로 11위에 위치해 있다.
그런데 경기를 앞두고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맨유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맨유는 “타이렐 말라시아는 팀 훈련 첫 번째 부분에 참여하여 회복을 향한 진전을 이어갔고, 메이슨 마운트와 루크 쇼도 회복 중이다. 마이누와 해리 매과이어는 아스톤 빌라전 부상으로 인해 몇 주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부상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맨유다. 쇼와 말라시아, 신입생 레니 요로, 마운트 등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매과이어와 마이누까지 추가됐다. 수비진이 가장 큰 문제다. 왼쪽 풀백진은 이미 시즌 초부터 전멸이었고, 매과이어까지 빠지면서 센터백진이 헐거워졌다.
3선 미드필더도 고민이다. 맨유에서 이번 시즌 3선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는 선수는 마누엘 우가르테, 마이누,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이다. 그런데 우가르테도 상태가 온전치 않다. 맨유는 이어 “우가르테는 우루과이 국가대표팀 경기를 마치고 돌아와 회복 세션에 참여했다”라고 덧붙였다. 우가르테와 마이누가 빠지면 카세미루와 에릭센밖에 3선 미드필더가 남지 않는다.
브렌트포드전에는 카세미루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맨유 팬들은 지난 리버풀전처럼 참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것이다. 카세미루는 리버풀전 상대의 적극적인 전방 압박에 꽤나 고전하면서 잦은 실수를 범했다. 패스 미스, 볼 소유권 상실 등 방법도 다양했다. 결국 맨유는 카세미루가 2실점의 원인을 제공하면서 0-3으로 완패했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카세미루가 리버풀전 이후 점점 폼을 되찾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라운드 포르투 원정에서 선발로 나선 카세미루는 나쁘지 않았다. 패스 성공률 88%, 기회 창출 4회, 가로채기 3회, 리커버리 4회 등을 기록했다.
한편 마이누는 7경기 정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폴 허스트 기자는 마이누가 추후 7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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