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다혜 씨는 18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하면서 “심경이 어떠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 “죄송하다”고 짧게 대답한 후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문 씨는 서면 사과문을 통해 “해선 안될 큰 잘못을 했다”며 “글로 말씀드리는 것이 제 마음을 더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을 듯해 이렇게 글고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잘못으로 피해 입은 기사님과 가족분들께는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기사님이 신고해 주신 덕분에 제가 운전을 멈추고 더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한편, 문씨는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근처에서 만취 상태로 자차를 몰다가 같은 길을 지나던 택시를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해당 사고로 피해를 입은 택시기사는 경상을 입었으나, 문 씨 측의 합의금 제안을 수용하고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경찰은 이날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문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고, 불법주차·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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