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우울증으로 활동 중단" 폭행 논란 유튜버 웅이, "전 여친 강남 대형 병원장과 스폰 관계" 폭로하며 상황 뒤집어졌다

"심각한 우울증으로 활동 중단" 폭행 논란 유튜버 웅이, "전 여친 강남 대형 병원장과 스폰 관계" 폭로하며 상황 뒤집어졌다

하이뉴스 2023-12-20 16:0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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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웅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8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이자 폭행 논란이 터진 웅이가 "전 여친이 강남 대형 병원장과 스폰 관계"라고 폭로하며 상황이 뒤집어졌다.

웅이의 여자친구 A 씨가 대형 피부과 병원장으로부터 성관계를 조건으로 '스폰'을 받았다고 폭로하며 화제에 올랐다. 

웅이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어텐션 법률사무소 측 이용익 변호사는 18일 웅이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무단침입 및 폭행 행위는 절대 정당화될 수 없는, 처벌받아 마땅한 행위다. 법원에서 어떠한 판결이 나오든, 이병웅 씨는 이번 사건이 온전히 자신의 미성숙함으로 인해 발생했음을 뼈저리게 받아들이고, 부족하지만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전 여자 친구에 대한 폭행사실과 주거침입 등 잘못에 대해 인정하며 입장을 밝혔다. 

 

자신을 좋아해 주셨던 구독자분들께도 여러 번 큰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


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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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이 법률대리인은 "이병웅 씨는 부족한 자신을 좋아해 주셨던 구독자분들께도 여러 번 큰 실망감을 안겨 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특히 사건 발생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지 못하고, 유튜브 활동을 강행하는 등 미숙한 대처를 한 것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  웅이는 유튜브 활동을 중단할 예정"라고 반성을 뜻을 밝혔다. 웅이 측은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8개월간 동거한 전 여자친구 A 씨의 사생활 때문에 시작됐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연애할 당시, 웅이는 A 씨와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사랑했다. 그런데 A 씨가 현재 거주하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월세 500만 원짜리 최고가 고급 오피스텔이 40대 병원장(압구정 대형 피부과의·연세대 의과대학 출신)으로부터 스폰받은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만남 1회당 200만 원’ 스폰 조건과 수개월에 걸쳐서 40대 스폰남과 주고받은 문자 대화 내역(만남 장소, 성관계 암시, 남성 신상 등)까지 확인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라고 A 씨의 스폰 사생활을 폭로했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지원에도 불구하고, A 씨의 스폰을 받는 행위는 계속됐다


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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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웅 씨는 A씨가 자신을 속여왔다는 사실에 대해 배신감을 느꼈으나,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많은 추억을 쌓아온 연인 A 씨에게 연민 또한 들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이병웅 씨는 A 씨에게 '스폰 같은 것 받으면서 네 인생을 낭비하지 마. 네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을 때까지 내가 도와줄게'라며, 절박한 마음으로 월세 500만 원과 생활비 수백만 원을 수 차례 마련해주기도 했다"며 "물론 이병웅 씨도 연인 관계를 지속할 수 없겠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사랑했던 연인인 A 씨가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새 출발을 할 수 있게끔, 도움을 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웅씨 측에 따르면 계속되는 지원에도 불구하고, A 씨의 스폰을 받는 행위는 계속됐다. 변호사는 A 씨가 원래 나이인 33살보다 7살 적은 26살로 속였던 점, 오랜 기간 무직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7천만 원가량의 벤츠 차량을 유지·운행하였던 점, 신세계 강남점의 최고 등급 VIP 고객(연간 구매금액 1억 원 이상)이었던 점 등을 거론하며 둘 사이의 신뢰 관계가 완전히 파탄이 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유명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합의금으로 2억 원을 수개월에 걸쳐 요구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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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변호사는 또 "A 씨는 폭행 혐의 외에도 전혀 뜬금없는 허위 사실인 강간상해, 강제추행, 몰카촬영(성폭력처벌법위반)이라는 죄명으로 이병웅 씨를 고소하겠다며 협박했다. 특히 이병웅 씨가 유명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합의금으로 2억 원을 수개월에 걸쳐 요구했다. 이렇게 허위사실로 협박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것은 형법상 공갈죄(협박죄)에 해당한다"라고 짚었다.

끝으로 "경찰은 폭행 사건(재판 진행 중) 외에 강간상해, 강제추행, 성폭력처벌법위반에 대해 전혀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해 전부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변호인은 A 씨에 대해 무고죄로 고소장을 제출해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에 엄벌을 내려줄 것을 강력히 요청드릴 것"이라며 "이병웅 씨의 폭행이 정당화될 수 없듯이, A 씨의 무고 역시 정당화될 수 없다. 현재 이병웅 씨는 심신이 피폐해진 상태로 유튜버로서의 생활을 지속할 수 없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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