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00원(1.91%) 오른 7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7만49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300원(1.66%) 오른 14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14만800원까지 오르며 지난 52주 최고가 수준에 올랐으나 이를 뛰어넘진 못했다.
삼성전자의 오름세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진입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경쟁사가 독점하고 있던 HBM3 시장에 삼성전자의 진입이 예상된다"라며 "삼성전자를 둘러싼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가 점차 완화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에 대해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트렌드포스(기술시장 조사 기업)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내년 2분기 양산 예정인 HBM3E 최종 품질 테스트를 통과해 공급사 중 가장 먼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라며 "향후 2년간 HBM 시장에서 독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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