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한라일보] 국회가 제주출신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연기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20일 채택하려고 했지만 여야 합의로 연기하고, 숙의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여당 간사인 이달곤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양당 간사 간에 합의를 통해 절차와 내용상으로 숙의 과정을 거치는 게 좋겠다고 해 연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전날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강 후보자는 장관 취임시 우리 수산물의 안전을 지키고 수산업의 미래산업화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자는 "우리 해역뿐만 아니라 먼바닥까지, 방사능 감시와 추적 모니터링을 확대해 우리 바다를 안전하고 철저하게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또 논란이 된 과거 폭력·음주운전 전과와 관련해 "젊은 시절에 하지 말았어야 할 일"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우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2004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벌금 150만원의 처분을 받았으며 1999년에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벌금 30만원의 처분을 받았다.
제주 성산읍 출신인 강 후보자는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로 올해 2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으로 취임했다. 강 후보자는 지난 4일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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