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엿들어, 밥 굶긴다..." 고등학교 1학년 의붓딸 성폭행 사실 계모 자신의 지인에게 소문내고서는 오히려 적반하장

"왜 엿들어, 밥 굶긴다..." 고등학교 1학년 의붓딸 성폭행 사실 계모 자신의 지인에게 소문내고서는 오히려 적반하장

모두서치 2023-12-20 13:34:17 신고

3줄요약
"왜 엿들어, 밥 굶긴다..." 고등학교 1학년 의붓딸 성폭행 사실 계모 자신의 지인에게 소문내고서는 오히려 적반하장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 A씨가 최근 겪은 트라우마와 그에 대한 새엄마의 부적절한 대응이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A씨는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성폭행 피해 사실과 그 사실을 남에게 이야기한 새엄마의 행동에 대해 고백했다.

A씨는 "얼마 전 성폭행을 당했다. 이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 못 하고 검사와 조사를 받으며 정신적, 신체적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그런데 최근, A씨는 새엄마가 통화 중 자신의 성폭행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을 듣게 되었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자신이 놀라서 엿들은 통화에서 새엄마는 A씨가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A씨의 성폭행 피해 사실을 말하고 있었다. A씨가 이에 대해 따지자 새엄마는 "남의 전화를 엿듣는 것은 기분 나쁘고 사생활 침해"라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A씨는 "내 사생활을 남한테 함부로 얘기하지 말라고 하니까 새엄마는 '그럼 넌 왜 내 삶을 통제하려고 하냐'고 반문했다. 자기는 누구한테 그런 행동을 해도 기분 나쁘지 않을 것이라며, 내가 과민반응을 보인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는 누구한테 그런 행동을 해도 기분 안 나쁠 텐데 제가 과민반응 보이는 거라고 한다. 정작 아빠와 재혼한 이후에 다른 사람들한테 자기 얘기 하지 말라고 얼마나 신신당부했었는지 기억난다"고 말했다.

A 씨는 끝으로 "전 누구든 다른 사람 사생활에 대해 동의 없이 남에게 함부로 얘기하는 건 월권이고 무례하고 매너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저한테는 이게 지극히 상식적인 건데 새엄마의 정신세계는 다른가 보다"고 덧붙였다.

이 사연에 대해 누리꾼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새엄마의 행동을 비난하며, 피해자의 사생활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법적 대응이 가능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A씨를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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